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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검진을 받다 보면 한 번쯤은 궁금해지죠. 피 한 번 뽑는 걸로 암도 알아낼 수 있을까? 요즘은 의료 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혈액을 통해 암의 위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 완전히 확진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, 의심할 만한 단서를 찾는 데는 충분히 도움 될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혈액검사로 어떤 암을 알아낼 수 있는지, 어떤 검사 항목이 사용되는지, 또 그 한계는 무엇인지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.
아래를 통하시면 혈액검사 전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5가지 사항에 대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꼭 보시고 놓치지 마세요.
혈액검사로 암을 알아볼 수 있는 원리
암이 생기면 우리 몸 안에서는 여러 변화가 일어납니다. 암세포가 특정 물질을 만들기도 하고, 간접적으로 신체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죠. 이런 변화를 포착하는 것이 바로 종양표지자 검사입니다. 종양표지자란, 암세포가 만들어내거나 암이 생기면서 몸 안에서 증가하는 특이한 물질을 말합니다. 혈액 속에서 이 수치를 측정해 이상 여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. 주요 종양표지자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AFP (알파태아단백): 간암
- CEA: 대장암, 폐암, 위암 등
- CA 19-9: 췌장암, 담도암
- CA 125: 난소암
- PSA: 전립선암
- β-hCG, LDH: 고환암, 임신성 종양
- Thyroglobulin: 갑상선암
연세사랑병원 전문의가 알려주는 혈액검사 셀프 해석방법이 있습니다. 아래를 통해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이 수치들은 단독 진단보다는 조기 발견이나 치료 후 재발 모니터링에 많이 사용됩니다. 특히 가족력이나 위험요인이 있다면 종양표지자 검사를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혈액검사로 발견 가능성이 높은 암은?
모든 암이 혈액검사로 발견되는 건 아니지만, 다음과 같은 암들은 혈액검사에서 단서가 보일 수 있습니다.
- 간암: AFP 수치 상승은 간세포암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. 특히 B형 C형 간염 환자라면 주기적인 검사 필수입니다.
- 전립선암: PSA 수치가 높다면 전립선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- 난소암: CA 125 수치가 상승하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생리나 자궁내막증 등 다른 원인으로도 수치가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고환암: -hCG, LDH, AFP 등이 증가하면 초기 고환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서울 아산병원 전문의가 알려주는 정확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암에 대해서 아래를 통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저 또한 이영상을 통해서 혈액검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네요. 놓치지 마시고 꼭 보시길 바랍니다.
췌장암, 대장암, 위암 등에서도 CEA나 CA 19-9 수치가 상승할 수 있지만,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아 단독으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. 이상 소견이 나왔다면 반드시 영상 검사나 조직 검사로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.
혈액검사의 한계도 꼭 기억하세요
혈액검사는 간편하고 빠르지만, 다음과 같은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위양성 위음성 가능성: 암이 없어도 수치가 높거나, 암이 있어도 수치가 정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.
- 비특이성: 염증, 감염, 생리 주기, 간질환 등 다른 요인으로도 수치 변화가 있을 수 있어요.
- 정밀 진단 불가: 암이 어느 부위에 있는지,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혈액검사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.
즉, 혈액검사는 어디까지나 첫 단서일 뿐. 그다음엔 반드시 영상 검사나 전문의 상담이 따라야 합니다.
최근에는 액체 생검(Liquid Biopsy) 기술이 발전하면서, 혈액 속에서 암세포 DNA 조각을 분석하는 더 정밀한 방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고, 비용도 높은 편이에요.
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
- 정기 건강검진에 혈액검사를 포함시키기
- 가족력, 흡연 등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선별검사 활용
-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영상검사로 꼭 확인
- 암 치료 중이라면 재발 모니터링용으로 적극 활용
결론: 수치는 신호일뿐, 확진은 전문가에게
혈액검사는 암 진단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모든 걸 말해주지는 않아요. 수치가 이상하다는 건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니, 그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다음 단계를 정확히 밟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.
걱정될 땐 주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. 내 건강은 내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게 정답입니다.